24편. 선덕여왕, 불안을 ‘외교·상징·기록’으로 분산시킨 통치
일상에서 시작되는 훅 위기가 길어지면 사람들은 한 가지 처방만 찾습니다. 더 강해지면 된다고요. 하지만 조직이 무너지는 순간은 대개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, 불안이 한 지점에 쌓여 폭발해서입니다. 선덕여왕의 시대가 그랬습니다. 그는 “이길 수 있는 전쟁”보다 “무너지지 않는 체제”를 먼저 고민한 통치자로 읽힙니다. 인물 정의 선덕여왕(善德女王)은 신라 제27대 왕이며, 재위 기간은 632~647년으로 정리됩니다. 진평왕의 장녀로, … 더 읽기